입시뉴스

② 국어가 어려운 이유

작성자 : 강남현대교육 l

대입을 바라보는 고교생들이 가장 주력하는 핵심 과목은 오랜 기간 수학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국어가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최상위권 내에서도 국어 성적에 따라 대입 운명이 엇갈리는 일이 잦아지면서 상위권 대학에 가기 위해선 수학만큼이나 국어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최상위권도 극복하기 어려운 국어의 늪 독서 오답률 높은 문항 독식, “문제는 독서야

   국어 어려울 땐 독서 문항 변별력 커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 국어의 늪은 최상위권이라도 쉬이 피해갈 수 없다. 2학년 때까지 꾸준히 1등급의 성적을 받던 학생들도 3학년이 되어 본격적으로 수능형 문제를 풀기 시작하면 2~3등급으로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지고, 결국 수능 때까지 반등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토록 수능 국어가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독서 때문이다. 수능 국어는 화법 작문 언어(문법) 문학 독서, 다섯 개의 세부 파트로 나뉘고 화법 및 작문 10문항 언어 5문항 독서 15문항 문학 15문항씩 총 45개 문항이 출제된다. 올해 치러진 6,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국어 오답률 상위 10개 문항 중 절반을 독서 문항이 차지했다.


[] 올해 수능 모의평가 국어 오답률 상위 10개 문항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표준점수 최고점 139)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표준점수 최고점 138)

문항번호

분류

배점

오답률

문항번호

분류

배점

오답률

28

독서

기술

3

67.5%

38

문학

갈래 복합

2

70.1%

45

문학

갈래 복합

2

63.7%

27

독서

사회

2

60.4%

32

독서

사회

2

61.7%

15

문법

문법

2

60.0%

25

독서

기술

2

60.2%

29

독서

사회

3

59.9%

15

문법

문법

2

59.5%

20

독서

예술

2

58.3%

14

문법

문법

3

57.3%

37

독서

과학

3

57.3%

42

문학

갈래 복합

3

57.1%

22

독서

예술

2

56.1%

23

문학

현대시

2

54.1%

35

독서

과학

2

53.7%

31

독서

사회

3

50.7%

40

문학

갈래 복합

2

53.1%

26

독서

기술

2

49.9%

39

문학

갈래 복합

2

51.9%

*자료: EBS


특히 독서가 어려울수록 국어의 변별력도 커진다. 올해보다 국어가 더 어려웠던 최근 2년간 수능에선 오답률 상위 10개 문항 중 80%를 독서 문항이 독식했다.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운명을 결정짓는 '최종 보스'는 국어, 그 중에서도 독서인 셈이다. 
 

[] 최근 2년간 수능 국어 오답률 상위 10개 문항

2019학년도 수능(표준점수 최고점 150)

2020학년도 수능(표준점수 최고점 140)

문항번호

분류

배점

오답률

문항번호

분류

배점

오답률

31

독서

과학

3

80.8%

40

독서

사회

3

75.8%

42

독서

인문

3

70.5%

14

문법

문법

2

71.3%

15

문법

문법

2

68.2%

29

독서

과학

2

69.3%

28

독서

과학

2

67.8%

41

독서

사회

2

65.7%

29

독서

과학

2

64.4%

26

독서

과학

2

65.0%

30

독서

과학

2

62.4%

19

독서

인문

3

56.6%

13

문법

문법

3

61.7%

27

독서

과학

2

56.3%

40

독서

인문

2

61.5%

12

문법

문법

3

56.0%

19

독서

사회

3

60.2%

39

독서

사회

2

53.5%

41

독서

인문

2

57.7%

42

독서

사회

2

53.2%

*자료: EBS

 불국어에 비하면 분명 쉬워졌는데 결과는 그대로  올해 모평 독서, 긴 지문?심화 개념?고난도

    문항 ‘3 시험 9월 모평, 지난해 수능보다도 등급컷 낮게 형성

올해 모의평가는 우선 비문학 지문의 길이가 짧아졌고 지문 속 정보도 여러 층위의 개념들로 이뤄진 심화 개념보다는 기본 개념 위주로 다루면서 독해의 난도가 낮아졌다. 거기다 흔히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고난도 문항도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런데도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원점수 기준 등급컷은 1등급 90 2등급 84 3등급 77점 등을 기록하며, 다소 어려운 축에 속했던 지난해 수능 당시의 1등급 91 2등급 85 3등급 77점과 비교해 오히려 더 낮아졌다.


 국어가 쉬워져도 여전히 어렵다? ‘읽기가 문제 스마트폰으로 뉴스 기사 읽기? ‘1분컷

   키워드만 가지고 주관적으로 해석 같은 글, 다른 해석

학생들이 읽기만 할 뿐 제대로 독해(讀解)를 못하는 단편적인 예로 같은 글, 다른 해석을 꼽았다. 똑같은 비문학 지문을 읽혀도 학생마다 해석이 제각각이라는 것. 지문의 각 문장과 문단은 유기적으로 얽혀 의미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런 행간을 이해하지 않고 파편적으로 흩어진 개별 문장 단위로만 읽으면 전체적인 큰 그림을 볼 수 없다. 위에서 아래로 키워드 중심의 수직 읽기를 하면서 이 키워드만을 재조합해 해석하려다 보니 해석에 빈 공간이 생기게 되고, 이 빈 공간에 주관적 해석이 더해지니 실제 글의 내용과는 다른 독해 결과가 나온다.

 

비문학 지문을 풀 때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자주 보이는 모습은 방금 읽은 문장이나 단락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문제를 만날 때마다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 읽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역시 글의 의미 구조를 파악하지 않고 그저 읽기만 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다.


 배경지식 없이도 비문학 독해는 가능하다? 잘못된 오해 배경지식   기초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 기본 배경지식 있어야 지문 속 복잡한 개념 이해도 수월해져

 

원문기사보기->

http://edu.donga.com/forwarding.php?num=2020101909540942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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